시사

푸틴 “우크라이나와 조건 없는 직접 대화 제안…15일 시작 희망”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2. 11:06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대화 시작 시점으로는 이르면 15일을 지목하며 “지체 없이 협상에 착수하자”고 촉구했다.

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심야 국영 방송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진지한 대화를 모색한다”며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영속적이고 강력한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화 장소로는 튀르키예(구 터키) 이스탄불이 거론됐다.

그는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당국과 직접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신규 휴전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주요 4개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 측에 30일 간의 무조건적 휴전을 촉구한 직후에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직접 협상에 나섰으나, 협상은 단기간에 중단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휴전 중재에 나서고 있으나, 진전은 미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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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 대화 시작 시점으로는 이르면 15일을 지목하며 “지체 없이 협상에 착수하자”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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