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국제선 10편 운항…LA·뉴욕·하와이 등 인기 노선 중심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대폭 확대한다. 고객 불만으로 지적돼온 마일리지 사용처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편의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추가 운항한다.
구체적으로는 7월 인천로스앤젤레스(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이 포함된다. 이들 노선은 전 좌석이 마일리지로만 예약 가능하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 4~6월에도 총 6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투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특히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노선이 새롭게 포함돼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여름 휴양 수요에 맞춰 하와이 노선을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전용편 중 성수기인 8월 6일 인천~뉴욕 노선에는 공제율 50%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 클래스는 5만2500마일, 비즈니스는 9만3750마일이 필요하다.
나머지 9편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6만2500마일로 예약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전용편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좌석은 기존 판매분을 제외한 잔여석에 한해 제공된다.
국내선 역시 마일리지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시아나는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항한다.
국내선은 이코노미 5000마일, 비즈니스 60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용편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일반 노선에서도 마일리지 좌석 비중을 확대해 이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편 확대…여름 휴가 수요 잡는다 - 스페셜경제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대폭 확대한다. 고객 불만으로 지적돼온 마일리지 사용처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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