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경제 6단체가 상속, 증여세제 개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고,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통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6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비법, 기업가정신을 보존, 전수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편으로 상속과 증여의 원활한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가 “OECD 38개국 중 두번째로 높은 50%의 최고세율, 최대주주 할증평가 시 60%에 달하는 실질 최고세율을 명시한 현행 상속, 증여세제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한다. OECD 주요국이 상속세를 폐지, 완화하는 동안, 1992년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도입하고 2000년 상속세 최고세율을 50%까지 인상한 결과, 상속세 결정세액이 2013년 1조4000억원에서 2023년 12조3000억원까지 치솟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가 “국가 경제의 핵심 주체는 기업이며, 기업의 활력이 잠식될 때 공동체의 풍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바, 기업 경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을 떠난 기업, 해외로 팔린 기업, 문을 닫은 기업의 가치 유실 등이 반복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들 경제가 “국부 창출의 핵심이자 위기 극복의 첨병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호혜적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6단체 “경제 위기 해법 기업 활력 제고,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경제 6단체가 상속, 증여세제 개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고,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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