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본사. [사진=한국석유공사]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영국 자회사 다나가 덴마크 로빈후드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과정 등에서 920억원 손실을 냈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다나에서 9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나는 석유공사가 2011년 3조40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영국 현지의 자회사다. 이는 국내 공기업의 해외 적대적 인수합병(M&A) 첫 사례지만, 인수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다나가 북해에서 탐사시추를 완료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철수를 결정하면서 공동 운영 계약서상 오만과 덴마크의 2개 잔류사에 지분과 기자재를 포함한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에 따른 손실액이 795억원이라는 게  박상웅 의원 지적이다.

영국의 한 광구에서는 배관 수리용 부품을 직원 실수로 잘못 발주한 것도 확인됐다. 시장조사도 없이 공사가액을 산출하면서 125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석유공사가 세계 11개국에서 11개 지사와 21개 광구를 운영 중인 만큼,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박상웅 의원 말이다.

박상웅 의원이 "지난해 말 석유공사 부채가 19조5781억원이다. 해외자원개발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 상황이다. 내부 실수로 손실을 더 키워면 안된다. 혈세가 누수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유公 英 자회사, 해외 사업 철수 등 직원 실수로 920억원 손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영국 자회사 다나가 덴마크 로빈후드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과정 등에서 920억원 손실을 냈다.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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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초청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서 밝혀
(왼쪽부터)최진식 중견련 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중견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전날 주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초청 제188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에서 “정부의 외교가 나라 간의 넓은 길을 낸다면, 물자와 사람의 흐름을 통해 상호 이익에 기반한 공동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기업의 본래적 역할이자 소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두번의 세계 대전이 초래한 20세기의 참혹을 힘겹게 건너왔지만, 여전히 곳곳에서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갈등을 줄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사람을 보내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 같이 잘 사는 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일, 바로 외교의 역할이자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강연을 통해 “정부가 지정학적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국익을 수호하면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중추 국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171개 재외 공관을 수출, 수주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 안보와 경제를 함께 다루는 유일한 부처로서 외교부가 중견련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외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 “경제 위상 제고 위해 民政 긴밀한 협력 필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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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파크웨이 퍼레이드 (오른쪽부터)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과 시드니 키스 버자야 푸드 CEO가 태국과 브루나이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진출에 성공적으로 협력한 바 있는 버자야푸드와 태국, 브루나이 내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리바게트가 이번에 라오스 현지 유력기업인 코라오 그룹(KOLAO Group)'과도 MF 계약을 맺었다.

이번 동남아시아 신규국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은 싱가포르의 21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새로 오픈한 '파크웨이 퍼레이드(Parkway Parade)'점에서 허진수 사장과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최고경영자(CEO), 오주영 코라오 그룹 신사업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9개국,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시장으로 서구화된 식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아 베이커리 시장이 연 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다. 140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해 있다.

브루나이와 라오스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급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내년 신규 진출 3개국에 모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본격 가동시키는 등 SPC그룹의 주요 글로벌 성장축의 하나인 동남아·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SPC그룹이 건립 중인 조호르바루 제빵공장은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지난달 현장에 방문해 첫 시운전을 참관하고 시제품의 품질 상태를 체크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허 사장이 "미국과 중국, 유럽과 함께 동남아·중동 시장을 중요한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동남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파리바게뜨, 동남亞 본격 공략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낸다.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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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이 대거 자리한 서울 중구, 종로구 전경.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과 직원 퇴직이 모두 감소하는  등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3일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28개사의 신규채용과 퇴직을 살핀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이들 기업의 신규채용이 2만1712명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이 16만5961명으로 전년(21만717명)보다 21.2%, 2021년보다 11.6% 각각 급감했다.

이를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476명으로 9.8%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 인원이 6114명에서 9457명으로 54.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직원 퇴직도 감소했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사의 지난해 퇴직 인원이 7만1530명으로 전년(8만8423명)보다 19.1% 줄었다. 퇴직율도 2021년 6.8%, 2022년 7.8%, 지난해 6.3%로 각각 파악됐다.

 

 

 

 

 

주요 기업, 신규채용과 퇴직 모두 감소…고용 정체 악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과 직원 퇴직이 모두 감소하는 등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3일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28개사의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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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국내에서 생산, 유통하는 코카콜라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2일부터 2.6~5% 인상한다. 코카콜라음료가 사용하는 음료 원액과 당분류 가격이 전년보다 각각 3%, 7% 올라서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에서 생산, 유통하는 코카콜라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2일부터 2.6~5% 인상한다. 코카콜라음료가 사용하는 음료 원액과 당분류 가격이 전년보다 각각 3%, 7% 올라서다.

실제 원액 가격이 6월 30일 현재 SU(스탠다드유닛)당 47만5559원으로 나타났다. SU가 코카콜라에서만 사용하는 원액 단위로, 1SU로 코카콜라 완제품 1902ℓ를 만들 수 있다.이는 지난해 평균 가격 SU당 46만373원보다 3.3% 오른 수준이다.

당분류 가격도 ㎏당 865원으로 전년(806원)대비 7.3% 올랐다.

이외에도 인건비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원가 상승 압박의 영향이 있다는 게 LG생활건강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캔(350㎖) 가격을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했다.

코카콜라 캔과 코카콜라 제로캔(490㎖)도 2200원에서 2300원(4.5%)으로, 코카콜라 페트와 코카콜라 제로페트, 코카콜 라제로 레몬페트, 코카콜라 제로 체리페트(500㎖) 가격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4.3% 올랐다.

1.5ℓ 코카콜라 페트와 코카콜라 제로페트 가격 역시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인상했다.

LG생활건강이 “수입 원부자재,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제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 압박으로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 오늘부터 올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에서 생산, 유통하는 코카콜라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2일부터 2.6~5% 인상한다. 코카콜라음료가 사용하는 음료 원액과 당분류 가격이 전년보다 각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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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대거 자리한 서울 중구, 종로구.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늘고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는 등 재무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발표한 국내 30대 기업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 신세계, KT, CJ, 한진, 카카오, LS, 두산, DL, 셀트리온, HMM, 중흥건설, 미래에셋, 네이버, 현대백화점, S-Oil, 부영, 쿠팡, 금호아시아나, 하림, SM 등이다(공정자산 순).

27일 리더스인덱스가 이들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부채가 3704조9673억원으로 전년 동기(3293조1889억원)보다 12.5%(411조778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71.7%에서 179.3%로 7.6%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차입 경영 정도를 의미하며, 재계가 20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금융사를 제외하고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그룹이 금호아시아나(1254.90%), 한화(512.80%), LS(316.30%), 카카오(279.30%), KT(212.60%) 등이다.

기업의 지급 능력으로 2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유동비율도 악화했다. 올해 상반기 평균 133.9%로, 전년(140.3%)보다 6.4% 하락해서다.

이를 그룹별로 보면 신세계(73.0%), 롯데(83.8%), CJ(85.3%), 하림(86.8%), 한진(89.3%), 한화(91.7%), 에쓰오일(97.1%) 순으로 낮았다. 유동비율이 200% 이하인 기업이 모두 21곳이다.

이들 그룹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상반기 168조9446억원으로, 전년 동기(84조5708억원)보다 두배 가량 급증했다.

이는 이들 기업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30대 그룹 부채 늘고, 유동비율 줄고…재무 악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가 늘고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는 등 재무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발표한 국내 30대 기업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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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2030 세대.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7만2000명 늘었다. 5~6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취업자 역시 2021년 3월 이후 41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체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모두 7월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청년 취업자가 21개월 연속 줄었고, 건설업 취업자도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최대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가 2885만7000명으로 전년 7월보다 17만2000명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취업자가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다, 11월(27만7000명) 축소했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에 반등했지만,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5월에는 8만명, 6월 9만6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7만8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34만명, 70세 이상 14만4000명, 75세 이상 7만1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1만명, 2만3000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7000명, 9만1000명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9000명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률도 46.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1만1000명(0.2%) 줄어든 447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취업자가 8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건설업은 1년 전보다 8만1000명(-3.9%) 줄며, 2013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금융, 보험업에서 2만9000명(3.7%)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2만6000명(1.6%) 줄었다.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7000명, 4.0%)과 정보통신업(8만2000명, 7.8%), 운수, 창고업(6만5000명, 3.9%), 교육서비스업(2000명, 0.1%)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과 임대서비스업(3만7000명, 2.6%), 도매, 매업(6만4000명, 1.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0.6%), 임시근로자는 22만7000명(4.8%) 늘었으나, 일용근로자가 7만1000명(7.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3.4%) 늘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1만명(2.5%) 줄었으며, 무급가족 종사자도 1만9000명(2.0%)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이 63.3%로 전년보다 0.1%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대비 0.2% 증가한 69.8%다.

지난달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명(-8.7%%) 줄며, 9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5%로 1년 전보다 0.2% 하락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7월 경제활동인구가 2959만4000명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가 159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9000명(0.6%)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가 전년 동월대비 40대(2만9000명, 11.5%)와 60세 이상(11만4000명, 11.5%)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0대(4만2000명, 11.1%)와 50대(3만1000명, 8.5%) 등에서도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보건복지, 정보통신, 운수창고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과 올해 하반기 지역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조만간 내놓는다”고 말했다.

 

 

 

 

 

7월 취업자 증가세, 10만명대 회복…고용률 사싱 최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7만2000명 늘었다. 5~6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취업자 역시 2021년 3월 이후 4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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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 부품용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를 지연 발급한 평화이엔지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평화이엔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화이엔지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1개 사업자와 하도급거래 213건을 체결하면서 하도급계약서면을 작업 시작 전까지 발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은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서명, 기명 날인한 하도급계약서면을 발급하도록 정해두고 있다.

공정위는 평화이엔지가 서면 발급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가 금형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구두계약 형태를 적발해 제재한 건으로, 서면 발급의무 위반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고 계약서면 발급의무 준수를 유도할 것이라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가 “앞으로 국가 핵심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정委, 평화이엔지에 과징금 3천만원 부과…하도급계약서 지연 발급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 부품용 금형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를 지연 발급한 평화이엔지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평화이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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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만…근원치도 39개월 래 최저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소매상.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18일 금리 인하가 유력해졌다.

현지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2% 오르면서, 12개월 누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를 기록해서다.

미국 CPI 연간 인플레이션이 2%대로 떨어지기는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가 월간 0.2%, 연간 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근원 연간 인플레도 3.2%도 39개월 이래 최저다.

현지의 6월 인플레 종합치가 3.0%, 근원치가 3.3%였다. 7월에 종합치와 근원치가 모두 0.1%포인트 씩 낮아진 것이다.

7월의 월간 물가상승률 0.2%가 전월의 마이너스 0.1%보다는 상승했지만, 12개월 누적의 인플레가 6월의 3.0%에서 7월 2.9%로 떨어졌다. 이는 연간 인플레율이 월간 물가상승률을 12개월 역산해 누적 계산하기 때문이다.

6월의 마이너스 월간 물가상승률(0.1%)이 2020년 5월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6월의 종합 연간 인플레 3.0%가 1년 전인 2023년 6월 이후 최저다. 이후 CPI 인플레가 오르다 올해 1월 3.1%로 하락했고, 6월(3.0%)에는 12개월 래 최저를 찍었다.

미국의 CPI 연간상승률이 코로나19 대확산기인 2021년 3월 2.6%에서 익월(4.2%)부터 고인플레 행진을 지속했다. 2022년 6월에는 41년 래 최대인 9.1%를 보였다.

에너지와 식품 제외의 근원 인플레가 지난해 12월에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 대(3.9%)를 기록했으며, 6월 3.3%, 7월 3.2%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다.

이로 인해 9월 17~18일 예정인 Fed 회동에서 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Fed가 7월 회동에서 기준금리 범위를 5.25~5.50%로 8회 연속 동결했지만,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서 실업률이 4.3%까지 오르고 사업체 일자리의 월간 순증 규모가 올해 평균의 절반인 11만4000개로 급감하면서 금리 인하의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Fed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2022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연속 10차례 포함 11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경제가 전년 동기대비 1분기에 1.4%, 2분기 2.8% 각각 성장했다. 지난해 성장률이 2.5%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6%다.

한편, Fed는 올해 2차례 더 금일을 인하할 것이라는 게 금융시장 예상이며, 우리 금융당국도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가 3.50%다.

 

 

 

 

 

美,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7월 CPI 인플레, 2%대 진입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18일 금리 인하가 유력해졌다.현지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2% 오르면서, 12개월 누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를 기록해서다.미국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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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전경.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소비자 물가가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올라서다. 통상 수출입 물가가 1,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가 143.20(2020년=100)으로 전월(142.64)보다 0.4%, 전년 동월대보다 9.8%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출입물가가 6월(0.6%)에 이어 2개월째 오르게 됐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0.5% 상승했다. 중간재는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 석탄,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3%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1년 전보다는 3.3% 상승했다.

이를 풀목별로 보면 원유가 전월대비 1.8%, 망간광석이 5.8% 각각 올랐다. 나프타와 안료는 각각 2.3%, 4.4%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커피가 61.8% 올랐고, 나프타는 31.2%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과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 등이 오른 탓이다. 두바이유 현묽격이 6월 배럴당 82.56달러(11만3000원)에서 지난달에는 83.83달러로 올랐다.

7월 수출물가지수가 133.81(2020년 100)로 전월대비 0.7% 올랐다. 6월(0.8%) 상승 후 2개월 연속 오름세다. 1년 전보다는 12.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1% 올랐고,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 석탄,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12.9% 올랐다.

수출물가 상승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가격 오른 덕이다. 7월 원달러 환율이 1383.38원으로 6월(1380.13원) 보다 0.2% 올랐다. 전년동월보다는 7.5% 상승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이 “7월에는 중동 사태가 고조하면서 유가가 상승했고, 환율도 소폭 올랐다. 반도체 국제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韓, 소비자물가 빨간 불…수출입물가 두달째 오름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소비자 물가가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올라서다. 통상 수출입 물가가 1,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한국은행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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