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원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개선을 본격 논의한다. 현장검사 인력도 대폭 확대해 불법 자금흐름조 조사한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과 증권사.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개선을 본격 논의한다. 현장검사 인력도 대폭 확대해 불법 자금흐름조 조사한다.

금감원은 1일 이커머스의 지급결제대행사(PG사) 겸영 제도개선 검토를 위한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티메프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이커머스의 PG 겸영 과정에서 판매점, 거객 보호를 위한 규제체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PG의 경영지도비율 미준수에도 제대로 된 감독조치 수단이 없다. 이로 인해 이커머스가 일시적 현금조달 수단으로 이용자보호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권을 대량 판매해 활용 가능했다”고 했다.

금가원이 “PG를 겸영하고 있는 이커머스의 사업구조나 경영방침(정산주기장기화 등)에 따라 PG 규제를 우회해 지급결제를 운용할 여지도 있다. 이번 티메프 사태로 확인한 제도 미비점을 관계부처와 보완하겠다. TF가 최대한 신속하게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도출해 정부와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이날 12명(겸직 5명, 전담직원 7명) 규모로 TF를 발족한다.

아울러 금감원이 티메프 현장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흐름 정황을 확인한 만큼, 검사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이 운영하고 있는 티메프 사태 대응인력이 34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제도개선 12명, 현황관리 5명, 현장검사 17명 등이다.

 

 

 

 

 

금감원, '티메프' 제도개선 TF 설치…검사 인력 대폭 확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개선을 본격 논의한다. 현장검사 인력도 대폭 확대해 불법 자금흐름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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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자가 서울 강남구 큐텐(티몬·위메프의 모기업) 본사 앞에서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개입한다. 국회도 여기에 동참한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자가 이들의 모기업인 큐텐(Qoo10)을 고소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찾는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이날 오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제재, 개선안 등을 마련한다. 

이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한국소비자원 대표 등이 여기에 참석한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가 우선 사태를 파악하고 관계부처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정부가 피해자 구제에 집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주축으로 관계부처 합동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전담팀(TF) 구성했다.

사태가 발생 일주일 만에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피해구제와 소비자 상담 건수가 28일 현재 6000건 수준이다. 미정산액 규모만 2100억원 이상이라는 게 정부 추산이다. 향후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이다.

이에 따라 구영배 큐텐 대표가 전일 사과하고, 큐텐 자산 등을 처분해 유동성 확보하겠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는 이번 사태가 사기라고 보고 큐텐을 경찰에 고소했다. 강남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국회 관계자가 “위메프 등 사측 관계자가 정무위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임의출석이라 (의무는 아니다 보니) 실제로 참석할 지 여부는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政, 티몬·위메프 피해 확산에 전방위 대응…국회도 나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개입한다. 국회도 여기에 동참한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자가 이들의 모기업인 큐텐(Qoo10)을 고소했다.30일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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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선다. 26일 개막한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주요 협력사, 정관계와 스포츠계 인사 등과 회동을 갖는 것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이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향했다.

이재용 회장이 우선 현지에서 피터 베닝크 ASML 전 최고경영자(CEO) 등 반도체, IT(정보통신), 자동차 산업 등을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의 수장과 연쇄 만남을 갖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재용 회장이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엘리제궁에서 열린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정재계 인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 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이 풍부한 인적망을 활용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국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최근 40년간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세계적 선수와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가 1988년 서울올림픽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동계, 하계 올림픽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이재용 회장이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올림픽 후원을 지속해 한국 스포츠계 위상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현장 경영 강화…佛 파리올림픽 찾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선다. 26일 개막한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주요 협력사, 정관계와 스포츠계 인사 등과 회동을 갖는 것이다.29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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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이수자 전원에 10만원 상당 안전모 제공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사고 위험에 노출한 배달종사자를 위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배달종사자가 업무 중 크고 작은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했고,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도 부족해서다.

국토교통부가 27일부터 배달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배달플랫폼 신규 종사자에 특화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업무를 시작하는 신규 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알리고, 위험 상황별 대처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국토부가 27일부터 28일까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단 산하의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교육이 법규 준수 등 이론교육과 이륜차 특성 이해, 주행과 제동 등의 내용이며, 교육이 무료다. 이수자에는 10만원 상당의 안전모와 배달공제조합 공제보험료 할인도 각각 제공한다.

국토부가 교육장소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1500명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이 “이번 교육이 신규 배달종사자의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에 이바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신규 배달종사자에  교통안전 체험교육…공제보험료 할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사고 위험에 노출한 배달종사자를 위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배달종사자가 업무 중 크고 작은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했고,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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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삼성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한국경제인연합회 회비 납부 문제를 22일 논의한다.

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이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정기회의 참석해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 “정식 안건으로 올라와 오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정부 당시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조직 쇄신 차원에서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이름을 교체한 한경협이 3월 회원사에 올해 회비 납부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 7곳이 준감위와 협약을 맺고 있어, 회비 납부시 승인이 필요하다.

준감위가 이날 정기회의가 이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도 한다.

이찬희 위원장이 “그동안 삼성준법감시위원회와 7개 관계사가 협약한 내용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대해 “노사 문제라든지 삼성의 여러 가지 준법 경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 노사 문제가 삼성이 반드시 넘어야 될 산이다. 현재 큰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준법감시위원회가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준감委, 오늘 회의…한경협 회비 납부 등 논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한국경제인연합회 회비 납부 문제를 22일 논의한다.이찬희 삼성 준감위 위원장이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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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스페셜경제, 한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화(회장 김승연)가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선다. 아울러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한화가 이를 위해 우선 구형 우선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한화에너지가 한화 보통주 지분 8% 공개 매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가 주주와 회사 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화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구형 우선주 주주로부터 장외 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보통주, 한화3우B와는 달리 한화 구형 우선주가 시가총액 170억원에 불과하며, 거래량도 미미해 주가 변동성이 큰 소형 우선주다.

한화가 시세조종 등 주가 급등락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고, 최근 강화한 한국거래소의 우선주 퇴출 기준 강화에 따라 우선주 주주가 입을 수 있는 피해(관리종목지정, 강제상장폐지)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우선주 매입 후 상장폐지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배당 여력을 늘려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매수 가격이 최근 3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3만2534원)보다 24.5% 할증한 4만500원이다. 매수 가격은이 주주에 대한 가치 환원 관점에서 현재 시세와 주가 추이를 고려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검토를 통해 산정했다.

한화가 내달 16일부터 9월 5일까지 구형 우선주주로부터 양도 신청을 받아 우선주 전부를 매수한다.

한화가 장외 매수를 종료하면 해당 우선주를 소각 후 상장폐지한다.

한화에너지가 최근 이사회를 통해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 상당)를 기존 주주로부터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 한화 지분 9.7%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 확대를 통해 한화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안정성과 투명성을 개선하고,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매수 기간이 이날부터 24일까지이며, 매수 가격이 최근 1개월 평균 대비 12.9%, 전일 종가대비 7.7% 할증한 3만원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 책임경영 실천…주주가치 제고 추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화(회장 김승연)가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선다. 아울러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한화가 이를 위해 우선 구형 우선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한화에너지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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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전경.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5월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다시 흑자를 기록하며 2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인데 다, 해외 배당 지급 영향 해소로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해서다.

한국은행이 5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같은 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9억2000만달러(12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9월(95억10000만 달러) 이후 최대다.

경상수지가 지난해 4월 적자(1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익월 (23억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올해 3월까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4월 해외 배당 지급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적자로 2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5월 상품수지가 89억2000만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역시 2021년 9월(95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이 58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했지만, 수입이 502억달러로 1.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가 12억9000만달러 적자로 25개월째 적자를 지속했다. 여행수지가 8억6000만달러 적자였지만, 지색재산권 수지가 특허권,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가 17억6000만달러 흑자로 한달 만에 흑자를 냈다.

한은 관계자가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 개선이 확대했고, 본원소득수지가 외국 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며 흑자 전환했다. 경상수지가 향후 무역 호조 등으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호조 덕, 5월 경상수지 흑자 2년 8개월래 최대…12조3천억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5월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다시 흑자를 기록하며 2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인데 다, 해외 배당 지급 영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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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밀집한 인천 남동공단.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진 우리 경기가 살아날 전망이다. 기업의 업황 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해서다.

한국은행이 기업의 업황에 대한 심리 판단을 나타내는 6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5.7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CBSI가 진난해 7월(95.7) 이후 지속해 하락하다. 2월(87.8) 바닥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CBSI가 기업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산출한 심리지표로, 한은이 이달 새롭게 편제했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6월 제조업 CBSI는 97.4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8월(102.1) 이후 최고다. 비제조업도 같은 기간 2.5포인트 상승한 94.3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자금사정(+1.3포인트), 업황(+0.9포인트) 등이 기업심리지수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채산성(+1.0포인트), 자금사정(+1.0포인트)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기업심리 전망은 제조업이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95.1로,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91.7로 파악됐다.

6월 제조업 실적BSI는 화학물질·제품(업황+13포인트, 자금사정+10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업황+10포인트, 자금사정+10포인트), 1차 금속(업황+7포인트, 수주+10포인트)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7월 제조업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생산+17포인트, 수주+8포인트), 화학물질·제품(생산+7포인트, 업황+6포인트)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6월 비제조업 실적은 도소매업(매출+8포인트, 자금사정+5포인트), 부동산업(채산성+7포인트, 자금사정+7포인트), 건설업(채산성+4포인트, 자금사정+3포인트)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7월 비제조업 전망은 부동산업(채산성 +9포인트, 업황 +6포인트) 및 운수창고업(자금사정 +8포인트, 매출 +7포인트)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7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올랐다.

경제심리지수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월과 같았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이 “화장품 수출, 산업용 화학제품의 전방 수요 증가로 화학물질 제품 실적이 개선했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전자·영상·통신장비가 개선했다.

비제조업 실적이 산업용 제품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도소매업이 개선했고, 주택 신규 분양 등이 일부 개선하며 부동산업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韓 경기, 회복에 속도…기업 심리 4개월째 개선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진 우리 경기가 살아날 전망이다. 기업의 업황 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해서다.한국은행이 기업의 업황에 대한 심리 판단을 나타내는 6월 중 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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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자리한 한 대형마트.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소비가 물가 상승률이 최근 주춤했지만, 향후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해서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19.25(2020=100)로 전월대비 0.1%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12월(0.1%)부터 올해 4월(0.3%)까지 올랐다. 이달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로는 2.3%다. 생산자물가의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이 지난해 8월(1.0%)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달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수산물이 0.6% 올랐지만, 농산물(-7.5%), 축산물(-1.3%)은 내렸다. 같은 기간 공산품이 보합했다.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지만, 석탄과 석유제품(-3.5%),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0.3%) 등이 떨어졌다.

산업용도시가스가 전월대비 5.3%로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폐기물이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가 0.3% 올랐다. 정보통신, 방송서비스(2.4%), 음식점, 숙박서비스(0.2%), 운송서비스(0.2%) 등이 상승해서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이 “산업용 도시가스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천연가스 단가 상승 영향이 작용했다. 정보통신 방송서비스업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단가 인상 영향을 받았고, 석탄과 석유제품은 정유 정제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년 동월대비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슬률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 까지 3% 초중반을 보이다, 올해 1월 2% 후반으로 후퇴했다. 2월과 3월에 다시 3%대로 강세였지만, 최근 2개월 상승률이 2% 후반이다.

 

 

 

 

 

소비자 물가, 지속 강세 전망…생산자물가, 6개월째 올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소비가 물가 상승률이 최근 주춤했지만, 향후 지속해 오를 전망이다.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해서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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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초기 중견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이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견기업 수출·금융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가 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초기 기업과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 금융 부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에서 중견련이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DHL 등이 중견기업 전용 금융·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다.

이들 참가 단체가 중견기업에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으며, 중견련이 연구개발(R&D), 정책을 주제로 제2차 설명회를 27일 개최한다.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중견기업이 국내 기업의 1.3%지만,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사를 발굴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중견기업이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련이 2월 발족한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은 내수 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견련, 초기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수출·금융 지원책 설명회 가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가 초기 중견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중견련이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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