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위부터)제작한 특수목적 음압구급차와 특수목적 음압구급차로 119 구조대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복권기금이 특수목적 음압구급차 보강 사업을 돕는다. 노후 구급차를 교체하고 음압 구급차 추가 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음압구급차 구매 예산의 50%를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수목적 음압구급차가 공기의 압력과 흐름 등을 이용해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각종 균과 바이러스 등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 구급차다.

복권기금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113대의 음압구급차를 전국 소방서에 배치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복권기금이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음압구급차에 음압장치을 탑재하고도 있다. 이로 인해 중증 환자 응급 처치가 원활해졌으며, 환자의 안정감을 높이고 차체가 높아 긴급 출동시 구급차 식별이 용이해졌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 관계자가 “복권기금 투입 이후 특수목적 음압구급차를 전국 소방서에 배치했다. 2027년까지 106개 소방서에도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가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 복권 판매액의 41%가 복권기금이다. 이는 의료서비스 개선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공익 사업에 쓰인다”고 강조했다.

 

 

 

 

 

복권기금, 특수목적 음압구급차 보강 사업 지원…3년간 130억원 쾌척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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