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 개발로 탄소저감 시현
1000세대 아파트적용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 효과내
 

롯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롯데건설이 한일시멘트와 이산화탄소(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건설 시장을 선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가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이 재료 요구성능과 품질 기준을 수립해 최근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 둔 건자재) 배합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 사용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5% 상향하고, 시멘트량도 3% 줄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이를 1000세대 아파트에 적용하면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한편, 해당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국책과제 수행으로 나왔다.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서울대, 부경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 KCL 등이 여기에 참여했다.

 

 

 

 

 

롯데건설, 친환경 건설기술 선도…탄소저감 기술 개발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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