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순이익 200% 각각↑…매출, 소폭 감소
상반기 비주력 3개사업 매각…“고객수요 반영한 신제품 지속 출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SK 매직(대표이사 김완성)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 3분기 누적 수익이 급증해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 매직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69억원, 59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9.9%(177억원), 196.5%(397억원) 각각 급증한 수준이다.
SK 매직이 상반기 가스,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경동나비엔에 매각하고 고부가가치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주력한 결과다.
이후 SK 매직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 점도 이 같은 실적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SK 매직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12.1%로 전년 동기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김완성 대표가 1000원어치를 팔아 121원의 수익을 냈다는 의미인데,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 능력을 뜻한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했다. SK 매직의 3분기 말 ROA와 ROE가 각각 4.3%, 14.2%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8%포인트, 8.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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