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포용성, 印尼서 EV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경쟁사 고객도 이용可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27. 13:51
28일부터 EV 보유 고객 대상…518곳 충전기 이용
 
현대차가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자사의 전기자동차 보유 고객에게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印尼)에서 전기차(EV)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가 28일(현지시간)부터 현지에서 자사의 전기자동차(EV) 보유 고객에게 EV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EV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전용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 EV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이 현지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곳 EV 충전소 등 518곳의 EV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EV충전 구독 서비스가 50㎾h, 100㎾h, 250㎾h 용량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객이 설정한 충전 용량을 소진했을 경우 추가 결제를 통해 EV를 충전을 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를 위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입 고객이 EV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번 현대차의 EV충전 구독 서비스가 현지 경쟁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내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고객의 편의를 개선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타사 EV 고객도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 가입할 수 있게 해, 경쟁사 고객에게도 EV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현대차 계획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이 “현지 전기차 생태계가 초기 단계다.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시설 등을 지속해 확장해 인니(印尼)의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포용성, 印尼서 EV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경쟁사 고객도 이용可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印尼)에서 전기차(EV)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현대차가 28일(현지시간)부터 현지에서 자사의 전기자동차(EV) 보유 고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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