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통시장 라디오 DJ로 활약했다.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민생토론회 이후 산성시장 방송실에서 DJ를 했다.
그가 마이크를 통해 "많은 전통시장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방송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시장 상인과 시장을 방문한 시민, 저는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면 힘이 드는 게 아니라 늘 기분이 좋고 즐겁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오면 떠나기가 싫어집니다"라고도 했다.
그가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우리를 믿고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저 믿으시죠?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과 용기를 위해 언제나 성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말을 듣던 많은 시민과 상인이 곳곳에서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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