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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고향…해법 없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5. 7. 09:10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4일 카메라 앵글을 전북도에 맞췄다.

4, 9장인 부안 장날이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관내 주민을 비롯해 인근 김제와 고창 주민, 장돌뱅이 등이 대거 이곳을 찾았다. 장날 발 디딜 틈이 없던 이유다. 다만, 현재 장날에도 노인만 하릴없이 장을 찾고 있다. 부안 인구가 1990년 10만2805여명에서 2005년 5월 6만6000여명, 지난달 4만8000여명으로 각각 감소해서다. 34년 만에 부안 인구 53.3%가 급감한 것이다. 올해 초 현재 부안군민의 평균 연령이 54.6세로 전북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5위다. [사진=정수남 기자]

 

부안 상설시장도 상환은 마찬가지다. 고객보다 상인이 더 많다. [사진=정수남 기자]

 

농사 중심의 지역 경제가 무너진 이유다.

(위부터)부안군은 매년 5월 초에 마실 축제를, 인근 김제시의 경우 가을에 지평선 축제를 각각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여기에 부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담 부서를 운영하지만, 여전히 지역경제가 개점 휴업상태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 같은 고향의 현실에도 봄은 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위부터)김제 들판과 전주에 있는 도로와 공원묘지, 군산시 마을 등이 고향의 현실에 침묵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편,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이 전국을 돌며 산해진미가 가득한 풍류의 고장 부인을 팔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칭송했다. 부안이 바다와 산, 들판이 어우러져서다.

 

 

 

 

늙어가는 고향…해법 없다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4일 카메라 앵글을 전북도에 맞췄다.농사 중심의 지역 경제가 무너진 이유다.이 같은 고향의 현실에도 봄은 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한편,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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