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관련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자동차’ 첫 편 오늘 공개

5부작, 포니 쿠페 콘셉트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고객 중심 디자인 철학에 대한 공감대 확산 계기”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 차는 현대자동차의 시작이었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이기도 하죠. 50년을 건너온 이 차는 다음 50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겁니다.”

현대자동차가 브랜드의 디자인 유산(헤리티지)과 철학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위대한 유산 – 자동차(The Great Heritage – Car)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를 통해 13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현대차가 최근 추진하는 디자인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하나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고객 중심 가치와 함께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했는 지를 조명하기 위한 기획물이다.

5부작, 350분 분량인 이번 다큐멘터리가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른다. 이욱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2년간 제작 기간 현대차 연구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서다.

이날 공개한 첫 편 A Missing Pony(사라진 조랑말)에서는 현대차 디자인 헤리티지의 상징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복원 과정과 이를 계승해 탄생한 N 비전 74의 디자인 개발 과정을 70분의 동안 조명한다.

첫 편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이자 현대차 최초 양산 모델인 포니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현대차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등이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는 과정을 그렸다.

1편이 2023년 복원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공개한 현대 리유니온 행사를 담아내면서 마무리한다.

1974년 나온 첫 국산차 포니를 계승한 포니 쿠페.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앞으로 나머지 네 편에서 자동차의 내외장 디자인이 엔지니어링과 융합돼 구현되는 과정, 해외 디자인 협업과 시험 현장,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웨어러블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차의 도전 등을 다룬다.

현대차 관계자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디자인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 개발 과정에서의 창의적인 협업과 도전 정신을 강조하고자 했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철학과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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