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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7%,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40.7% 반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9. 15:54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6%포인트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15~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헌재에서 진행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인용돼야 한다' 56.7%,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 40.7%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3월 1주차 조사 때보다 인용돼야 한다는 의견은 2.5%포인트 상승하고, 기각돼야 한다는 의견은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68.6%), 60대(62.7%)와 20대(62.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61.6%로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 30.7%보다 높게 나왔다.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1.7%), 70대 이상(55.3%), 국민의힘 지지층(88.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는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인해 보수층의 응집성은 정점에서 약간 떨어지는 추세이고, 야권 및 진보층은 위기감을 느껴 총결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석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적절하다'는 응답은 41.9%,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55.5%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석방 판단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2.9%), 70대 이상(54.3%), 국민의힘 지지층(89.1%), 헌재 탄핵 기각층(89.5%), 차기 대선 시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91.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석방 판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광주·전라(70.8%), 50대(59.6%)와 40대(5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4%), 헌재 탄핵 인용층(89.3%), 차기 대선 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93.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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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기각 또는 각하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6%포인트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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