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에 지분 전량 매각…티웨이항공 중심 전략 집중
글로벌 노선·호텔 인프라 연계 통한 시너지 창출 본격 추진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사업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양사가 공동 출자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를 통해 진행되며, 주당 매각가는 1,900원이다.
당초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는 각기 콜옵션과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양측은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종결일은 오는 9월 말로 예정돼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항공 포트폴리오 정리에 나서며,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국내 중장거리 항공사 중 유일하게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당초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과의 통합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티웨이항공의 기존 노선 운영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에어프레미아 매각을 결정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캐나다 밴쿠버 신규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미주 지역 운항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한 티웨이항공은 아시아뿐 아니라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까지 노선을 운영 중이며, 소노인터내셔널은 자사의 국내외 호텔, 리조트 인프라와 연계한 시너지 전략도 추진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항공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위한 조치”라며 “티웨이항공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 매각…항공 포트폴리오 재편 본격화 - 스페셜경제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사업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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