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용화 초읽기…실도로 주행 성공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8. 14. 09:23
국내 최초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동, 도심 횡단보도 주행
신호등 정보 기반 최적 이동경로 계산 후 자율주행으로
 “政과 협업으로 로봇 지능 사회 구현, 사회적 편의 개선”
현대차, 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교통신호 정보 연계해 횡단보도를 건어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최근 실도로 주행에 성공해서다.

현대차, 기아가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최근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로봇 지능 사회 구현에 한발 다가섰다는 게 현대차, 기아 셜명이다.

이번 시연은 현대차, 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것이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 시행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의 경우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실증이 관련법 발효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 사례다. 이에 따라 향후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현대차, 기아가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차, 기아가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달이 딜리버리가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가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다.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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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최근 실도로 주행에 성공해서다.현대차, 기아가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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