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다국적 투자은행(IB) 10곳 가운데 8곳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IB가 올해 인하 횟수를 3회로 잡았다.

한국은행이 10개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최근 자체 조사한 결과를 통해 올해 최종 금리 수준 전망치가 4.7%라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 수준은 5.25~5.50%로 최소 3번 정도 금리를 낮춘다는 것이다. 이는 3월 전망(4.41%)보다 0.2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와 BOA(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은 지난달 제시한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도이치뱅크와 TD(캐나다 토론토도미니언은행)도 4회 인하 전망을, 씨티도 기존 5회 인하 전망을 각각 유지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4회 인하 전망을 3회로 축소했고, 3회로 예상했던 노무라는 2회로, 웰스파고는 기존 5회 인하 예상을 4회로 각각 조정했다.

이중 일부 IB는 인하 개시 시점을 6월로 유지했지만, JP모건과 노무라는 7월로 인하 시점을 늦췄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강한 물가지표에 큰 우려를 표명하지 않은 점 등이 비둘기파(금리인하 성향)적이지만,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재확인하면서 금융시장이 완화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통화정책전환 지연 우려가 재차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물가가 점진적으로 안정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금리 인하 지연 불구…6월 단행 대세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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