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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號 현대차 혁신, 현재 진행형…미래형 SDV, 2026년 하반기 공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9. 10. 08:53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의 전기·전자 아키텍처.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2027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출시하는 차량에서 시동 단추가 사라진다. 차량이 스마트전화기처럼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차량용 운영체제(OS)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주요 기능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한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 플랫폼(AVP) 본부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링크드인)를 통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모습을 공개했다.

SDV가 기계공학의 정수로 불리는 자동차를 스마트전화기럼 전자기기 비슷한 제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2026년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현대차가 올해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SDV 하드웨어의 핵심이 전기, 전자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HPVC)와 팔다리 역할의 존 콘트롤러(Zone Contraller), 이더넷(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활용한 차량내 통신 등으로 이뤄졌다.

SDV가 우선 라이다나 레이더 없이 카메라만으로 구현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AD) 시스템 등을 탑재한다. 아울러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앱 마켓,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통한 음성인식 대화형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등도 가진다.

송창현 본부장이 현대차그룹은 SDV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테슬라 차량처럼 100%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시동 버튼까지 없앨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SDV가 해킹 위험 없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비롯해 부품과 배선 최소화로 원가도 절감한다.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차량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차량 관제시스템(FMS)도 개발하고고, 배터리와 차량용 반도체 등 SDV의 핵심 부품 내재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화물트럭 등의 서비스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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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2027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출시하는 차량에서 시동 단추가 사라진다. 차량이 스마트전화기처럼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차량용 운영체제(OS)를 통해 제어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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