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 獨벤츠연구소서 차량 공조시스템 제품·기술 선봬
차세대 전기차 전용 등…유럽법인, 프랑크프루트서 6월 발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올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자동차 공조 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관련 제품 전시와 함께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KBI그룹은 KB오토텍이 6월 벤츠 등 현지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현지 프랑크프루트에 유럽법인을 발족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KB오토텍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에 벤츠 연구소에서 공조시스템 등 관련 기술 등을 선보였다. 올해 초 벤츠가 자사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할 공조시스템 납품을 KB오토텍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오토텍 연구소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HVAC(냉난방공조) 시제품을 전시하고, 적용 기술 등을 최근 소개했다.
벤츠 임직원이 KB오토텍의 HVAC 시제품 등에 대해 호평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KB오토텍이 매년 벤츠의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가한 덕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벤츠가 2014년부터 매년 자사의 우수 협력사로 KB오토텍을 선정하는 등 KB오토텍의 기술을 꾸준히 공인했다.

KB오토텍 관계자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벤츠의 신형 EQS, 마이바흐, 차세대 다임러트럭의 전기트럭 전용 공조시스템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법인을 발족하고,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유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오토텍이 2015년부터 벤츠 C-CLASS, E-CLASS 등에 저소음 VBM(후석공조부스터)을, 2022년부터 GLS, 전기차 EQS 등에 후석 전용 HVAC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KB오토텍이 지난해부터 S-CLASS 등 벤츠의 20개 차량에 이온발생장치(Ionizer)도 공급하고 있다.
KBI그룹, 벤츠와 협업 확대…유럽 공략 정조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올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자동차 공조 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관련 제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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