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21일까지(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참가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가 180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가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하고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우선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 있는 레카발레리제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고 자사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 혁신, 조화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시각·청각·후각 등의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이를 위해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장인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품을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기술을 조화해 ‘공존’을 표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이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지속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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