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금호타이어 달고 달린다

협약 체결…올해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 참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왼쪽 첫번째) 감독, 현대성우쏠라이트 고장환(왼쪽 세번째) 이사, 금호타이어 윤장혁(가은데) 상무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성우그룹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앞으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를 장착하고 서킷을 질주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와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CJ슈퍼레이스 드라이버와 팀 통합 챔피언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레이싱에 최적화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금호타어가 단일 차종 레이싱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최상위 클래스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국내 대표 초고성능 타이어 업체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우선 올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 금호타이어를 탑재하고 출전한다.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차종 레이스로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 N eN1 컵카로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고장환 이사는 “이번 협약이 양사 상호 발전을 비롯해 전략적 협업 관계로 확대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았으며,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 아시아팀 최초로 풀 시즌 출전해 톱 10에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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