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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한은, 원달러시장 선도은행에 농협·산업 등 7곳 선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31. 11:09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7개 외국환은행을 31일 선정했다.

올해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새로 지정했고, 지난해 선도은행 가운데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을 제외했다.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가운데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하며 선정시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7~12월)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8.6% 증가(지난 5년 평균 대비로는 36% 증가)하는 등 원활하다.

다만, 외환당국이 연장시간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을 안정적이고, 지속해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도은행의 활발한 거래와 시장조성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8월 외환건전성협의회에서 결정한 이후 그 후속조치로 선도은행 선정 기준을 변경 적용했다.

올해 선도은행 선정을 위한 거래실적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는데 18시부터 22시 사이 거래에는 9시부터 18시 사이 거래의 2배,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했다.

아울러 외환당국이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제도도 일부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와 한은은 선도은행이 시장조성과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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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7개 외국환은행을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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