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차전지주 반등…증권가 “본격 반등이 아직”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1. 13:47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세계 전기차(EV) 판매량 증가로 국내 주요 배터리사와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증권가가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둔화가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해 1분기 2차전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6.02%), 에코프로비엠(5.40%), 포스코퓨처엠(4.39%), LG에너지솔루션(3.10%), 엘앤에프(3.59%), 솔브레인(2.8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1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에 따르면 1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33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21% 급증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며, 판매가 늘었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판매 추세가 다시 둔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가 올해 1분기 2차전지 기업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1분기를 저점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차를 고려해 재고 조정의 영향이 상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이 "올해 1분기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은 전분기 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주요 고객사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실적 부진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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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세계 전기차(EV) 판매량 증가로 국내 주요 배터리사와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다만, 증권가가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둔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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