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거점 확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4. 08:55

(왼쪽 5번째부터)방경만 KT&G 사장,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G]


KT&G가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생산체제 강화에 나섰다. KT&G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에서 현지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을 비롯해 술탄가지예프 마랏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약 5만2000㎡ 규모 부지에 3기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최대 45억 개비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등 유라시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수출 거점이자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신공장 설립은 KT&G가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글로벌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 아래,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추가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함께 총 4개국에 걸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방 사장은 “카자흐스탄 공장은 KT&G의 해외 직접 사업 역량을 상징하는 전략적 전초기지”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성과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이후 KT&G는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그린 글로브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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