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방한…재계와 교류 확대 나선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4. 08: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재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의 첫 공식 방한이다.

지난 23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로, 현지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실세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그의 이번 방한은 최근 미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가 더욱 강경해지는 상황 속에서 이뤄져 국내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을 주선했으며, 방한 중 주요 기업 인사들과의 교류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면담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며, 올해 1월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미국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도 접촉한 바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오랜 기간 개인적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미국과의 경제 협력, 기업 외교 측면에서 비공식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방한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국내 재계의 전략적 행보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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