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역난방公, 데이터센터 폐열도 에너지로…정보서비스 산업과 협업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9. 25. 09:06

한국지역난방공사 경기 성남 본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반도체 산업 폐열 활용에 이어 데이터센터 폐열을 난방에너지로 활용해서다.

지역난방공사가 이를 위해 이병휘 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이 이지스자산운용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집단에너지 저탄소 수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가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공사가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저탄소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데이터센터가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 에너지 사용량의 50% 이상을 건물 내 IT장비가 소비하며, 이때 발생하는 다량의 열이 버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초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공정 폐열을 활용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역난방공사가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등의 바이오가스 산업과 수소 생산 공정열 등 미활용 열원을 발굴해 현재 13%인 미활용 열 이용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이번 사업으로 도심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면서 열섬 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다. 향후 도심에서 다양한 미활용 열원을 추가 발굴하고, 관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나라의 에너지 수급 정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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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반도체 산업 폐열 활용에 이어 데이터센터 폐열을 난방에너지로 활용해서다.지역난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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