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호주오픈(테니스)을 사상 최장으로 후원한 기아(사장 송호성)가 올해도 대회 차량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 기아가 올해 후원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하면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서다.
기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최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차량 전달식에는 기아호주 최고경영자(CEO) 데미안 메레디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크레이그 타일리 CEO, 호주 출신 테니스 선수 애슐리 바티 등이 참석했다.
기아가 참가 선수, 주요 인사,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행사 운영을 위해 올해에는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 하이브리드 차량 등 130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아가 대회 기간 현지 멜버른에서 우버 회원을 대상으로 EV5, EV6, EV9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기아가 세계 28개 국가에서 선발한 90명의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과 시승고객을 대상으로 호주오픈 경기 관람과 멜버른 파크 투어, 멜버른 현지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송호성 사장이 “호주오픈 최장 후원사로, 올해는 세계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 등 친환경차를 지원한다. 이번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세계 고객에게 기아의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아, 호주오픈 공식 후원 올해로 24주년…친환경 전기차 앞세워 캠페인 진행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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