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야당 의회독재 등 부각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의회 독주를 부각하는 한편, 최근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에 맞서 여당 주도 민생·경제 정책을 거론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한다.

그가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은 안 된다는 반(反)이재명 정서를 겨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탄핵·특검 공세가 현재의 국정 위기를 유발했다며 공세를 퍼붓는다는 것이다.

그가 정쟁 소지가 없는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경 편성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애초 야당이 요구하는 추경에 선을 그어 왔지만, 민생·서민 경제 회복을 위해 편성 여부를 검토하는 쪽으로 태도를 선회했다.

이외에도 그가 최근 여권에서 띄우고 있는 개헌 논의, 의료·연금 개혁에 관한 견해도 밝힐 방침이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정책과 탄핵·특검 (공세)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종합백화점 형태로 여러 가지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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