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공동 의장 사임… 정신아 단독 체제로 전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3. 18:26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그룹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단독으로 이끌게 된다.

카카오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 위원장이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종료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 같은 변화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실행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창업자의 건강 문제도 고려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정신아 대표가 그룹의 주요 현안을 주도해 온 만큼 이번 결정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그룹 쇄신을 이끌어온 경영쇄신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지속적으로 쇄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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