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진에어 여객기, 계기판 이상으로 김포공항 긴급 회항…‘팬팬’ 선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1. 14:49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21일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계기판 이상으로 인해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편은 오전 8시 50분경 이륙한 LJ659편으로, 이륙 직후 조종사는 속도계와 고도계 불일치를 감지하고 관제당국에 ‘팬팬(Pan-Pan)’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팬’은 항공기나 선박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지는 않았지만, 조속한 지원이 요구되는 긴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경고 메시지로, ‘메이데이(Mayday)’보다는 낮은 단계의 경보다.

문제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 737-800으로,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사용된 기종과 동일하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4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항공기는 김포공항으로 안전하게 회항했다.

진에어는 “조종사가 계기 불일치를 인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회항을 결정했다”며 “현재 해당 항공기는 정밀 점검 중이며, 동일 노선에 투입할 대체 항공기를 마련해 이날 오후 12시 50분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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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21일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계기판 이상으로 인해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해당 항공편은 오전 8시 50분경 이륙한 LJ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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