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상욱 의원, 민주당 전격 입당 선언…“보수·진보 균형 정치 실현할 것”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9. 08:55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8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사실상 마비된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균형 정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함께한다”며 “바닥에서부터 배우며 건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당 선언은 그가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열흘 만이며,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의원은 전날 광주 유세 중이던 이 후보와 만나 입당 논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입당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됐다”며 “야당으로서의 최소한의 견제 역할도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민주당이 더욱 건강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는 것 외엔 다른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민주당 내부에서 보수와 진보가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그런 역할을 맡아 더욱 책임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민주당이 권력에 취할 경우 ‘이러면 안 된다’는 직언을 마다하지 않겠지만, 올바른 일에는 누구보다 앞장서는 정치를 하겠다”며 국민 중심의 정치 실현 의지를 밝혔다.

 

 

 

 

 

김상욱 의원, 민주당 전격 입당 선언…“보수·진보 균형 정치 실현할 것” - 스페셜경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8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그는 "사실상 마비된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균형 정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