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 집적지인 홍콩에서 투자설명회(IR)을 최근 주재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한 것이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이 홍콩 IR에 앞서 주요 해외 투자자인 대형 자산운용사와 만났다.
함영주 회장이 이번 투자자 만남에서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가치제고 계획과 이행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그가 우리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 등도 부연했다.
함영주 회장이 홍콩 IR에서 K-금융의 경쟁력과 미래를 전파했다. 이를 위해 그가 행사에서 해외 유력투자와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이 지난달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확보 방안과 주주환원 이행 계획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고, 자본관리 정책 개선을 통해 보통주자본비율을 13.0%~13.5%로 관리하면서 해당 구간에서는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계획도 여기에 실렸다.
함영주 회장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지속적 증대를 위한 계획과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수준에 걸맞은 주주환원을 지속하고,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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