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발전 복합 발전소 전경. [사진=우리은행]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지원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카타르 수전력청이 지난달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남부발전, 스미토모상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가 37억달러(5조2000억원)이며, 이 사업이 현지 수도 도하 지역에 2.4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하루 50만톤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이 해당 사업의 건설 설계, 구매, 시공(EPC)을 수행한다.

우리은행이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인 KIND와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와 대출 주선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수출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일한 민간은행으로 대주단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민간 상업은행의 역대 최대 규모인 5억8000만달러(8100억원)를 홍콩, 바레인, 두바이지점을 통해  금융을 지원한다.

 




 

우리銀, 5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발전 플랜트 금융주선 참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담수·발전 플랜트 건설 운영사업 금융지원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카타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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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 [사진=우리금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재임기간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이 구속 기로에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부장판사가 이르면 이날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가 같은 혐의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했고, 이중 28건, 350억원 규모의 특혜성 부당대출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최근 이틀간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현 경영진의 부당대출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는지를 살폈다.

검찰이 아울러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적발해 전달한 350억원 규모의 대출 외에 100억원 상당의 추가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는지도 검토했다.

한편, 이날까지 우리은행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는 아내 등 가족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리는 등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로  검찰이 9월 구속기소했다.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인 임모 씨와 전 부행장인 성모 씨도 김씨와 함께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로 각각 지난달 15일과 이달 1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이 내달 17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구속 ‘초읽기’…친인척 부당대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재임기간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이 구속 기로에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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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증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LS증권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가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PF 대출금 830억원을 시행사 외부로 유출해 취득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번 검찰 수사가 금융감독원 의뢰로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이 지난달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檢, LS증권 前임원 등 구속영장…부동산PF 대출금 830억원 유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LS증권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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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배임과 횡령 등 금융사고가 지속하자, 은행권이 최근 수장을 잇달아 교체하고 있다.

25 금융권에 따르면 부당대출과 금융사고가 꾸준한 우리금융그룹이 주력인 우리은행장을 교체한다.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조 행장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 우리은행의 금융사고도 4건이 나타나면서 사실상 연임이 어렵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지속하는 금융 사고에 내부통제 강화와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고 있는 점도 연임에 걸림돌이다.

금융사 역시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서 대표의 자격 요건으로 공익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Sh수협은행의 경우 서 강신숙 전 은행장이 연임에 실패하고, 신학기 은행장이 취임했다. 강신숙 전 은행장이 재임 기간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 돈을 횡령하는 사고 발생해서다.

이를 고려할 경우 향후 은행장 인선에도 금융사고 여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대 시중은행장의 경우 모두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난다.

NH농협은행이 올해 들어 100억원이 넘는 횡령과 배임 등 금융사고가 5건 발생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경영진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00억원 이상의 배임 등  4건의 사고가 나타났다.

반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대형 사고가 적었고, 탄탄한 실적을 내면서 1년 연임이 유력하다.

 

 

 

 

 

금융사고發, 은행장 교체가 대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배임과 횡령 등 금융사고가 지속하자, 은행권이 최근 수장을 잇달아 교체하고 있다.25 금융권에 따르면 부당대출과 금융사고가 꾸준한 우리금융그룹이 주력인 우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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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담보인정비율(LTV) 정보 공유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안병훈 공정위 심판관리관이 전날 "4개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 행위에 대한 건에 대해 심사관, 피심인 주장과 관련한 사실 관계 추가 확인을 위해 재심사 명령을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1월 관련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각 은행에 발송하면서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공정위가 이달 전원회의를 통해 해당 의혹을 심사했으나, 추가 입증해야 할 부분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재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것은 아니고 더 정확히 결론 내리기 위해 재심사를 결정했다. 재심사 결정에 따라 일반적인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활용하되 추가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면 현장조사 등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심사보고서를 올리는 절차도 동일하게 밟아 전원회의에 상정해야 하는 것이다.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다. 장기화할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 다시 상정할 수 있을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담보대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LTV 정보를 공유한 것이 담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LTV 정보 교환 행위가 담보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뤄지던 관행으로, 공정위 제재하는 부당하다는 분위기다.

 

 

 

 

 

공정委, 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재심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담보인정비율(LTV) 정보 공유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22일 업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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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지분 인수…해외 사업 거점 마련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재계 7위 한화(회장 김승연)가 성장 동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여승주)을 통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화가 2010년대 금융과 보험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천명했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이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흑자 전환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투자해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미국 증권사인 벨로시티 인수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도약한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이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근 체결했다.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앞으로 미국 등 해외 법인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해 수익을 개선하는 등 해외 금융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체 투자 분야에서 강점을 활용해 종전 기관에만 제공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하다는 게 한화생명 복안이다.

여승주 부회장이 “이번 인수가 국내 보험사의 역량을 해외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다.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지속해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발족한 벨로시티가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증권사다.

 

 

 

 

 

한화生, 성장 동력 확보에 열…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재계 7위 한화(회장 김승연)가 성장 동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여승주)을 통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한화가 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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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와 이규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자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신한카드가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사와 통신사가 신용카드 분실·도난 보상 판정, 스미싱 차단 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업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가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인 FAME을 적용하고, 금융 범죄 예방을 강화한다.

FAME이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자료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최적화했다.

신한카드가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빠르고 간편한 보상 절차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가 보이스피싱, 스미싱 의심 거래도 정밀하게 탐지한다.

신한카드 관계자가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적극 활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앞으로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개선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강화…SK텔레콤 AI 기술 활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자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신한카드가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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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부문부터 혁신창업기업 육성 등서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일본 미즈호은행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이 이를 통해 자금부문 협력, 국외점포 성장 지원, 혁신 창업기업 육성, IB(투자은행) 사업 공조, 기업지원 연구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양행이 외화조달 협업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우량 IB 사업 공조를 강화한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에 각각 진출하려는 양국 혁신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와 조기정착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양행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원 관련 연구 교류도 추진한다.

앞서 양행이 300억엔(27억원) 한도의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 커미티드라인은 금융위기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금융회사가 다른 금융사로부터 외화를 우선 받을 수 있는 권리다.

김성태 은행장이 “이번 협약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행 간 협력을 증진하는 결실로 큰 의미가 있다. 양국의 기업 발전과 금융 안정성 강화에 지속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銀, 日 미즈호銀과 협력체계 구축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일본 미즈호은행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IBK기업은행이 이를 통해 자금부문 협력, 국외점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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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 마감 지수.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당국의 증시 부양책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8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총액은 2조2084원이다.

외인은 삼성전자가 10조원대 자사주 매입 소식을 알린 15일과 금융당국의 5000억원 규모 밸류업 펀드 집행 소식이 나온 18일에도 각각 594억원, 5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2조4284억원)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순매도액보다 많다. 이들이 자사주 매입 소식이 알려진 15일에만 127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18일 1635억원, 19일 126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7월까지만 해도 코스피 시장에서 1조693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던 외인이 8월 2조8682억원, 9월 7조9214억원, 10월 4조70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서도 19일까지 2조2605억원 순매도했다.

이로 인해 7월 36%대였던 외국인 코스피 시총 비중도 19일 31.99%까지 하락했다.

외인의 순매도세가 집중한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비중이 같은 기간 56%대에서 51%대로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외인 투자자가 코스피를 순매도 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인 투자자의 코스피 현물 매도가 지속하고 있지만, 강도는 9월을 기점으로 약화하고 있다. 9월에 매도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트럼프 당선 후 국내 증시 부진이 깊어졌다. 관세, 대중 규제, 통화 약세를 감안해도 부진의 골이 깊다. 세계 주요 증시 중 한국보다 주가가 더 부진한 지역은 홍콩 정도가 유일하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내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아직도 높은 실적 기대"라고 설명했다.

그다 "현재 완전히 바닥은 아니더라도 꽤 다가서고 있다. 하락폭이 점차 진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회복 언제?, 외인 복귀가 관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당국의 증시 부양책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8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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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있는 우리은행 지점.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대해 연말까지 6개월간 강도높게 검사를 진행한다. 부당대출과 관련해 6월 수시검사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달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등 이례적인 상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금감원이 정기검사 기간을 최근 1주일 연장했으나, 필요시 2~4주 추가로 연장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은행에 대해 지난달 7일 착수한 정기검사를 1주일 연장했다.

애초 정기검사는 6주간 진행돼 이달 15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확인할 것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검사 기한을 연장했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금감원이 필요시 정기검사 일정을 2~4주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장에서 파악해야 하는 중요 사안들이 발견될 경우 검사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금감원이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는 6개월간 지속하는 셈이다.

금감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이 수면위로 드러난 이후 6~7월 수시검사, 8~9월 추가 수시검사를 각각 실시했다. 이어 정기검사를 10월부터 시작했다. 내년 1월 예정이던 정기검사를 1년 앞당긴 것이다.

여기에 검찰까지 가세해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18일 검찰은 손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우리은행의 부당 대출과 사후 조치와 관련해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 사무실, 은행 본점 대출부서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조병규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불법 대출을 승인한 혐의로 우리은행 전 부행장 성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수십억원 불법대출 혐의를 추가로 파악한 만큼, 금감원이 정기검사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내부통제 시스템, 조직문화, 건전성 등 경영관리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규모 부당대출에 대한 원인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시검사에서 우리은행의 대출심사가 부실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경영진 책임 등 더욱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임종룡 우리금융회장과 조병규 행장이 부당대출을 인지했음에도 감독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에 강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 금융사고 미보고는 은행법 위반에 해당한다.

우리금융의 조직문화도 세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감원 검사 결과,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계열사 전방위로 퍼진 부당대출은 우리은행 출신 전현직 직원들이 서로 밀고 당겨주며 이익을 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금감원 일각에서는 아무런 제한 없이 은행 퇴직자가 계열사로 재취업하는 일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금감원은 정기검사와 수시검사에 대한 제재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제재 결과는 이르면 내년 1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직문화에 대한 제재는 법률적인 근거가 없는 만큼 경영유의 등 행정지도 조치로 진행될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가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 생겨 검사 일정을 연장하고 있다. 파벌 등 조직문화에 대한 우려는 계속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우리銀 고강도 검사…연말까지 6개월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대해 연말까지 6개월간 강도높게 검사를 진행한다. 부당대출과 관련해 6월 수시검사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달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등 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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