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역 행사서 지역민에 환경친화 맞춤형 기념품 무료 제공
수출 식품업체 지원 위한 간담회 가져…국가별 통관 절차 안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 원장 한상배)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에 팔을 걷었다. 지역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가방 등을 지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간담회를 통해 수출 식품기업을 지원한 것이다.
해썹인증원이 국내 중소식품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최근 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국가별로 다른 통관 절차를 소개하고 애로 등을 수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썹인증원이 이번 간담회에서 미국, 중남미, 중국 등에 김치, 과자류, 빵류, 소스류 등 품목의 수출을 희망하는 17개 기업에 수출 통관단계 식품안전지원 사업, 수출 상대 국가별 통관 절차 등을 안내하고, 애로 등을 수렴했다.
해썹인증원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같은 해에만 17개(25개 품목) 수출업체 가운데 8개사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으로, 2022년에는 11개(26개 품목) 수출업체 가운데 6개사가 미국, 중국, 베트남, 홍콩으로, 지난해에는 9개(25개 품목) 수출업체 가운데 6개사가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각각 진출했다.
아울러 해썹인증원이 11일 충북 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가족애(愛)봄날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로 8년회째인 이번 행사가 가족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이 가족, 친구 단위로 자유롭게 참여하는 축제다.
해썹인증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관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환경친화 맞춤형 기념품(친환경 세제, 에코백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상배 원장이 “해썹인증원이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안심 먹거리로 행복한 미래 구현을 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ESG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안심 먹거리 해썹과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국민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썹인증원의 식품안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식품기업이 해외 진출 어려움을 해소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으로 식품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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