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코스피 지주사 2560선을 내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2593.79)보다 37.64포인트(1.45%) 하락한 2556.15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863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해서다. 다만, 이날 개인이 5651억원, 기관이 329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유통(-3.04%), 철강금속(-2.89%), 기계(-2.64%), 의약품(-2.11%), 금융(-2.09%), 운수장비(-1.67%), 서비스(-1.66%), 제조(-1.2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2.80%), 음식료품(1.79%), 의료정밀(1.5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품질 테스트가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해 장중 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0.17%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신한지주(-5.87%), SK하이닉스(-4.46%), KB금융(-3.83%), 삼성SDI(-3.54%), 삼성바이오로직스(-2.81%), 셀트리온(-2.77%), 네이버(-2.52%), 현대차(-2.49%), 기아(-2.34%) 등이 하락했다.
전날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738.19)보다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49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1억원, 기관은 4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인 썰물, 코스피 2560선 내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코스피 지주사 2560선을 내줬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2593.79)보다 37.64포인트(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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