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에스크로 특정금전신탁 출시…임금·공사 대금 등 안전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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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 에스크로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1일 출시했다.

에스크로 특정금전신탁이 나이스디앤알이 운영하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하나은행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해, 발주자와 원청기업이 협력기업(하도급사, 하수급사) 등에 지급하는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함으로써 협력기업의 부실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채권 압류를 방지하는 상품이다.

이번 에스크로 특정금전신탁 상품이 신탁을 통한 안전한 공사대금 채권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영세 건설업자와 건설근로자는 협력기업의 부실위험에 대한 별도의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대금과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하나은행 설명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속하는 건설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등으로 올해 상반기 건설업 체불액이 전년대비 26% 늘어난 24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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