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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아이다스 현장조사…대리점 갑질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2. 3. 15:39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강한 질타를 받은 아디다스코리아의 대리점 등 갑질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를 펼쳤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아디다스코리아 본사를 현장조사했다.

공정위가 이번에 아디다스의 혐의 전반을 원점에서 재조사 진행 중이다. 처음 신고서를 접수한 공정위 서울사무소가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 가맹계약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심사 불개시를 결정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른 것이다.

애초 접수된 신고 내용을 보면 가맹사업법과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위반 행위 등이 거론됐다.

주로 2022년 1월 아디다스가 온라인과 직영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국내 판매점의 80%와 계약 갱신을 거절했단 혐의, 인기 상품은 온라인과 직영점에서만 판매하고 비인기 사이즈 제품을 대리점에 떠넘겼단 의혹 등이다.

아디다스의 법 위반 의혹은 10월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피터 곽 아디다스 대표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당시 법 위반 행위, 후속 조치에 대한 곽 대표의 설명이 충분치 않았던 데다 평소와 달리 영어로 답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을 부추겼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장)은 "공정위에서 각별하게 챙겨서 한 번 조사하라"면서 "특별 조사로 짧은 시간 안에 조치가 돼야 할 것 같다"고 요청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가 이와 관련, "조사하고 있는 사건에 관해선 설명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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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강한 질타를 받은 아디다스코리아의 대리점 등 갑질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를 펼쳤다.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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