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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2기 행정부 금주 발족…韓 증시 변동성 높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20. 10:05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취임하면서, 국내 증시가 관세 행정명령 서명 여부에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가 전주(2515.78보다 7.77포인트(0.31%) 상승한 2523.5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8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7248억원, 373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반응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의 점진적 보편관세 부과를 예고해서다.

금융투자업계가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엔터업종, 트럼프 수혜주로 지목한 조선 등이 긍정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수준이 2440~2570선이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이 "투자자가 트럼프의 행정 명령 서명 여부에 주목할 것이다. 트럼프가 실제로 멕시코·캐나다·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트럼프는 임기 초반에 대외적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매달 2~5%의 점진적 보편관세 등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증권 강진혁 연구원도 "금주 국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나온다. 정치 불안 후 내수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 심리 안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주 SK하이닉스, 한화오션, HD현대일렉트릭 등 반도체·조선·전력기기 분야 주력 수출 종목 실적 발표도 나온다. 고환율에서 매출 증대가 발생하면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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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취임하면서, 국내 증시가 관세 행정명령 서명 여부에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가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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