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6만원 회복, 모건스탠리 목표가 7만원 상향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5개월여 만에 주가 6만원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2.56%) 상승한 6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에는 6만300원을 터치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낸드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D램 현물 가격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와 관세 전 구매 수요 증가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6만원 후반에서 7만원대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회복세와 AI 관련 수요 증가가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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