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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흑자 전환…미래 산업 겨냥한 성장 전략 강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9. 15:56

세아베스틸지주 CI.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1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영업손실(570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1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4% 줄었고, 순이익은 53억 원으로 67.1%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주요 전방 산업 부진으로 특수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요 자회사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강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세아베스틸은 전방 산업 업황 악화와 저가 수입재 유입의 이중고를 겪으며 매출(4983억 원)과 영업이익(52억 원)이 각각 9.3%, 8.6% 감소했다.

반면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을 펼친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선재 및 봉강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2% 늘어난 122억 원을 기록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 또한 알루미늄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326억 원)과 영업이익(69억 원)이 각각 25.8%, 120.2% 급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전망과 대응 전략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전쟁 종식 기대감에 따른 재건 수요 증가로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건설 경기 침체 등 악재에도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지주는 항공, 우주, 원자력, 수소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을 겨냥해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북미, 중동, 동남아 지역 주요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북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신규 법인 투자를 적기에 마무리해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흑자 전환…미래 산업 겨냥한 성장 전략 강화 - 스페셜경제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1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영업손실(570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901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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