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텔레콤, 해외에서도 유심보호 가능…보안 서비스 전면 업그레이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3. 08:38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차원에서 유심 정보 보호 강화
해외 로밍 중에도 불법 단말 차단…14일까지 순차적 자동 가입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12일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도용을 방지하는 ‘유심보호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단말기 정보와 유심 정보를 연동해 타인이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 꽂아 사용하는 것을 차단해주는 보안 기능으로,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이후 2,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바 있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이용 시 서비스가 제한돼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개선으로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이나 의심 단말 접속 시 차단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들은 별도 절차 없이 12일부터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심 내 인증 정보를 일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변경해주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최근 유심 교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총 500만 장, 다음 달에는 577만 장의 유심을 확보해 고객 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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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12일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도용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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