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분기 부동산 거래 소폭 반등…아파트 견인, 상업용은 여전히 부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5. 15:45
전국 거래금액 97조 원 돌파…전분기 대비 10.3% 증가
아파트 거래량·금액 모두 두 자릿수 상승…서울·세종이 회복세 주도

[사진=뉴시스]


올해 1분기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 중심의 주거용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회복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이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81건, 거래금액은 97조274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1%, 10.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거래량은 0.6%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24.7% 상승했다.

특히 아파트 거래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1만3715건으로 전분기 대비 19.1% 늘었고, 거래금액은 45.3% 급증한 60조305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상가·사무실(-26.9%), 공장·창고(집합 -14.4%, 일반 -11.0%), 오피스텔(-6.4%)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86.2% 증가한 1만8464건, 거래금액은 112.6% 증가한 25조7239억 원으로, 전국 아파트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세종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56%, 54.5% 증가했다.

오피스텔 거래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4.1%, 29.2% 증가한 9610건, 2조1231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가·사무실 거래는 7795건으로 전분기 대비 26.9% 줄었으며, 거래금액도 3조1523억 원으로 1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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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 중심의 주거용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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