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해킹 흔적 없어…공개된 사업자 정보 악용 가능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8. 10:38
법적 공개 의무 따라 노출된 정보…“추가 보안 조치 강화 예정”

네이버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자사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부 시스템 해킹이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침해 정황은 없다고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일부 매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약 73만명의 이름·연락처·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파일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판매자의 사업자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다”며 “보도에 언급된 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웹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으로, 제3자가 이를 수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네이버는 이미 판매자 정보 보호를 위해 자동입력 방지(CAPTCHA) 기능과 무작위 URL 문자열 삽입 등의 보안 조치를 도입한 바 있으며, 향후에는 크롤링 탐지 강화, 정보 접근 제어 고도화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접수된 바 없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해킹 흔적 없어…공개된 사업자 정보 악용 가능성” - 스페셜경제

네이버가 자사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부 시스템 해킹이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침해 정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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