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15

정대선 前 HN Inc 사장 성북동 주택, 경매 3차 만에 낙찰…대지는 또 유찰

정주영 명예회장 매입한 토지는 응찰자 없어 유찰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81.4%, 14명 응찰로 경쟁 치열현대가(家) 3세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이 보유했던 서울 성북동 주택이 경매 3차례 만에 낙찰됐다. 반면 같은 부지에 포함된 대지는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20일 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이날 열린 경매에서 정 전 사장이 소유한 성북동 단독주택(전용면적 228㎡)을 21억8,999만원에 낙찰 처리했다. 감정가(26억9,000만원) 대비 낙찰가율은 약 81.4%로, 총 14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 주택은 지난 2월 첫 경매에 나왔으나,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는 17억2,160만원까지 낮아졌다. 세 번째 경매에서야 낙찰자가 나타나며..

산업 2025.05.21

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협상 개시…노사 첫 상견례

기본급 인상·정년 연장 등 요구안 제출…노사 “조속한 타결로 경영 안정”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일 울산 본사에서 2025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김병조 부위원장, 현대중공업지부 백호선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교섭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균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노사가 협력해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안정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측도 조속한 타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조 부위원장은 “회사가 노동자의 요구를 성실히 반영해 원·하청 모두가 희망을 갖고 일..

산업 2025.05.21

이재명, 21일 인천 집중 유세…사흘간 수도권 표심 총력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2주 차를 맞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20일 경기도에 이어 21일에는 인천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부평구 부평역,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 계양구 계양역 등 주요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마지막 방문지인 계양역은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에 위치해 있어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유세에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온라인 채널인 ‘K-이니셔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층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시사 2025.05.21

김문수, 수도권 사흘째 강행군…21일 경기 북부 집중 유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사흘 연속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안한 개헌 협약에 대한 응답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 후보는 경기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첫 거리 유세에 나선다. 이어 김포시로 이동해 청년 소상공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김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후에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파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남양주시 등 경기 ..

시사 2025.05.21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 지연…공정위 심사에 임시주총 연기

기업결합 승인 미확정…주총 한 달가량 연기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으로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당초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24일로 연기한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후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명소노는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모회사인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항공업 진출을 선언했다. 당초 3월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 구성 등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규제 변수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공정위의 승인 직후 임시주총을 통..

산업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