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영 명예회장 매입한 토지는 응찰자 없어 유찰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81.4%, 14명 응찰로 경쟁 치열현대가(家) 3세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이 보유했던 서울 성북동 주택이 경매 3차례 만에 낙찰됐다. 반면 같은 부지에 포함된 대지는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20일 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이날 열린 경매에서 정 전 사장이 소유한 성북동 단독주택(전용면적 228㎡)을 21억8,999만원에 낙찰 처리했다. 감정가(26억9,000만원) 대비 낙찰가율은 약 81.4%로, 총 14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 주택은 지난 2월 첫 경매에 나왔으나,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는 17억2,160만원까지 낮아졌다. 세 번째 경매에서야 낙찰자가 나타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