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쓸 태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KRX금시장에서 1㎏ 금 현물의 1g당 가격이 10만7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 시세가 4월16일 11만7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이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피격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해서다.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한 돈(3.75g) 가격 역시 15일 45만3000원을 기록했다. 최고가이던 4월 19일(45만6000원)에 근접했다.
국제 금 시세 상승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이 트로이온스당 2411.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월 기록한 사상최고가(2438.50달러)와 비슷하다.
한국거래소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지정학적 위험 요인 등이 겹치면서 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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