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김필수 교수의 으랏車]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자동차 화재 원인이 전기차 보유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원인불명으로 파악해서다.

통상 전기차 화재가 과충전과 과방전, 배터리셀 불량, 뱉리관리시스템(BMS) 불량 등으로 발생한다.

다만, 이번 화재가 배터리셀 일부에서 시작했다는 국과수 발표로 누구의 책임인지 밝히기 어렵게 됐다.

배터리셀 불량이 배터리 제조시 불량일 수도 있고, 운전자가 전기차를 무리하게 운행하면서 충격으로 나타날 수도, 배터리 침수로 발생할 수 있어서다.

향후에도 전기차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화재 원인을 밝히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과 변속기 대신 배터리와 모터로 달린다. 전기차가 새로운 이동수단이기도 하고, 움직이는 가전제품이기도 한 셈이다. 

이는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정상적인 작동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국과수의 발표에서도 운행시 배터리 충격으로 인한 화재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벤츠 전기차가 불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기차 안전 운행에 대한 교육이 부상한 이유이자, 전기차 운전자가 전기차의 특성을 파악해 항상 고민하면서 운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전기차가 완벽한 이동수단이 아니고, 완벽한 이동수단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국과수 발표가 전기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가가 됐으면 한다.

 

 

 

 

 

[김필수 교수의 으랏車] 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 운전자에 경각심 불러 - 스페셜경제

[김필수 교수의 으랏車]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자동차 화재 원인이 전기차 보유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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