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안전한 이동 보장, 대체 교통수단 도입 추진 등
경찰청·지자체장과 맞손…수요응답형 버스운영 확대추진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등 차량 2대·카시트 315개 기증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증진 위해 다양한 지원 진행할 터”
[스페셜경제=스페셜경제 ]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가 업력을 활용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 추진한다. 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장애아의 이동권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차량과 카시트 등을 최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등을 각각 기증했다.
이번 기증이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의 하나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간단한 조작만으로 휠체어 승객이 편안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해 만든 스타리아 킨더 2대, 어린이 카시트 315개 등을 각각 올해 기증했다.
현대차가 기증한 이들 차량과 카시트 등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소재 어린이 복지시설이 사용한다.
현대차가 경찰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협의회와 손을 잡았다. 고령자 이동권 확보와 교통안전 등을 위해서다.
앞으로 현대차 등이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등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고령화가 심각하고, 이들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자 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면허 반납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서다.
현대차가 우선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도입을 확대해, 이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한다. 경찰청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한다. 협의회가 지자체에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확대한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교통 약자와 소외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장애아의 이동권 향상에도 이바지하는 등,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이 2020년 초부터 세종시 등 전국 45곳에서 수요응답형 서비스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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