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칼국수 활용해 특별요리 선봬…16일까지 진행
장초반가, 8천500원 올라…증, 목표가 55만원 제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농심이 수익 개선에 팔을 걷었다. 전년 동기대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1조6979억원→1조7332억원)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1175억원→1051억원)과 순이익(992억원→960억원)이 줄어서다. 게다가 3분기 수익도 낙관할 수 없다.
농심이 이를 고려해 흑백요리사로 이름난 김도윤 셰프가 운영하는 자가제면 전문점 면서울을 통해 건면 제품 멸치칼국수를 활용한 특별 요리를 31일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농심의 멸치칼국수가 199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도윤 셰프가 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이번 협업이 16일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농심이 김도윤 셰프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내주 개점하는 분식점과도 협업한다. K-분식 체험을 주제로 공간을 꾸미고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짜장떡볶이와 웰치스 슬러시 등을 선보인다.
이들 협업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반 농심의 주가가 전날보다 2.35%(8500원) 오른 37만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의 주가가 25일 35만60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찍었지만, 이후 꾸준히 올랐다.
증권가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각각 제시한 이유다.
농심 관계자가 “농심과 김도윤 셰프가 제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열정을 공유하고 농심 건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윤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헤드폰을 착용하고 요리를 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현재 면요리만 취급하는 면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점 면서울에서도 면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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