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구지은 대표이사부회장, 사내이사 선임부결
​​​​​​​장녀 미현 씨와 그의 남편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아
합식품기업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했다. (왼쪽부터)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아워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부회장 구지은)의 경영권 분쟁이 재개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이사 재선임에 실패해서다. 반면, 장녀 미현 씨와 미현 씨의 남편인 이영열 한양대 의대 전 교수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혔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남매가 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을 98% 이상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를, 미현 씨가 19.28%를, 2녀 명진 씨가 19.6%를, 3녀 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2021년 6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이후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이번에 사내이사에 들지 못하면서 남매간 갈등이 수면 위로 다시 올랐다.

이번 주총에서 미현 씨가 자신과 남편의 사내이사 선출을 제안했으며, 주주는 표결로 이를 가결했다. 미현 씨는 그동안 아워홈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주총으로 이들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기존 3자매와 장남 간 대결에서, 본성-미현 씨와 명진-지은 씨의 대결로 변했으며, 아워홈이 6월에 주총을 다시 열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기업의 경우 사내이사가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번 주총에서 미현 씨와 그의 남편만 사내이사로 선출해서다.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는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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