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pick

조주완號 LG電, 올해 사상 최고 매출 찍고…수익도 극대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8. 10:55
3분기 누적 매출·순이익 늘고…영업익 소폭감소, 비용↑
​​​​​​​주가, 강세…NH투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와 서울 양재사옥. [사진=스페셜경제, LG전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로나19 대확산기인 2021년부터 급성장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말 사장에 이어 2022년 대표이사에 오른 조주완 대표이사가 공격적인 경영을 해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매출이 64조9667억원으로 전년 동기(59조5291억원)보다 9.1% 늘었다.

냉장고, TV, 등 고급 가전 판매가 증가해서인데, 이로써 LG전자가 올해도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LG전자가 22021년부터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며, 조주완 대표가 지난해 매출 84조2278억원으로 최고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이 전년의 77% 수준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LG전자가 올해도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업의 실적이 개선하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이 1.7%(3조3408억원→3조2843억원) 감소했다. 물류비와 임금 등 고정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풀이다. 이에 따른 LG전자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5.6%에서 5.1%로 하락했다. 이는 LG전자 1000원어치를 팔아 51원의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LG전자가 올해 종전 최고인 2021년 영업이익(4조580억원)에 올해 근접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예상이다.

반면, LG전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1조2270억원→1조3051억원) 증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가 강세인 이유다. LG전자의 주당 주가가 1일 8만92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7일에는 9만2000원으로 올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이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전장, IT기기 수요 둔화, 자회사 실적 부진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유력하다. 최근 발표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LG전자가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매출 28조4353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 순익익 1조2115억원을 각각 달성했지만, 이듬해 73조9080억원, 4조580억원, 1조415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조주완號 LG電, 올해 사상 최고 매출 찍고…수익도 극대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로나19 대확산기인 2021년부터 급성장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말 사장에 이어 2022년 대표이사에 오른 조주완 대표이사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