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동훈 국힘 전대표, 정계 복귀에 잰걸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2. 26. 08:56

한동훈 국민의힘 전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책을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정계 복귀 행보에 나선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가 이날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한다.

저서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상황부터 대표직 사퇴까지의 상황 등이 담겼다. 책에는 계엄 발표 직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비롯해 지난해 윤 대통령과의 나눴던 대화 내용, 미국 측과의 긴박한 소통 등 민감한 내용도 포함됐다.

친한계 관계자가 "윤 대통령 최종 변론기일과 책 출간이 맞물리는 것에 대해 참모가 걱정했다. 다만, 더 늦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저서 출간 후 곧바로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만 다음주부터 강연과 북콘서트 등의 방식으로 공개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친한계도 이에 맞춰서 활동에 나선다. 친한계 소장파 모임인 언더73(Under 73)은 출판일에 맞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반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친윤계는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복귀할 시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이 "지금은 한 전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3월 초에 결정되지 않느냐.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의원도 "지금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다. 자숙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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